우주 생명과학의 꿈을 향한 여정
우주 생명과학의 꿈을 향한 여정
나의 블로그 프로필
내 블로그 프로필은 식물의 줄기 단면과 행성이 반반씩 하나의 원으로 합쳐진 사진이다. 몇 년 전 New York Times 기사를 읽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 캡처했던 기억이 난다.
학사 논문과 최종 목표
지금 학사 논문을 쓰고 있는 분야가 식물학이긴 하지만, 이건 내가 최종 목표로 하는 분야가 아니다. 나는 사실 우주 생명과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생명과학 전공을 선택했다!
어릴 적 꿈
어릴 때 어린이용 과학 백과사전을 읽다가, 우주과학자가 되어 인류가 정착할 새로운 행성을 찾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는 점차 그게 터무니없다고 생각하게 되어 더 현실적인 진로를 찾으려고 했었다.
의미 있는 삶
그런데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딱히 그런 이유만으로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는 그냥 이 세상에 태어나 무언가 의미 있는, 내가 없어진 후에도 오랫동안 남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하고 싶었다.
직업적성검사
초딩 때 키자니아에서 한 홀랜드 직업적성검사. 나는 IA형이래나 뭐래나...근데 사실 내 과학자의 꿈은 성격이나 적성과 상관없다구
우주생물학의 발견
그렇게 고민하던 중고등학교 2학년 말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우주생물학(astrobiology)이라는 분야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보자마자 와, 이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입시 실패와 깨달음
그런데 사실 그 깨달음 때문에 첫 입시에 실패하게 되었던 것 같다. 우주생물학과 관련해서 특별히 한 활동은 없는데, 그동안 성적을 잘 받으려는 욕심에 내가 좀 자신 있는 영문학이나 고고학 같은 문과 수업들을 많이 들었었고, 그런데 또 에세이에는 나는 우주생물학을 연구할 거예요,라고 썼으니 뭐...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르겠다.
현재의 길
그래도 이렇게 돌고 돌아서라도 어찌 됐든 생명과학과에 왔고 내가 원하는 길로 가고 있으니 이제는 미세 방향만 잘 조절하면 될 것 같다.
우주생물학 학회 경험
1학년 말에는 포스터도 없으면서 무작정 이탈리아에서 열린 우주생물학 학회에 혼자 가 본 적이 있는데, 재미는 있었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게 전통적인 의미의 astrobiology는 아니겠구나 하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다른 행성에서의 생명의 가능성을 탐구하기보다는 인류의 우주 진출의 기반이 되는 과학 연구를 하고 싶으니까.
석사 과정의 방향
또 작년부터 관련 리뷰 논문들을 읽으며 알게 된 건 순수 생명과학보다 생명공학이 우주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석사도 생명공학 쪽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현재 목표
현재 목표는 우주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최대한 많이 읽어 어떤 분야가 있는지, 또 어떤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박사 랩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일단 학사 논문을 위한 참고 문헌을 읽어야 해서 잠깐 보류...)
미래의 전문가로서의 꿈
비록 지금은 식물 뿌리세포를 관찰하는 학부생일 뿐이지만, 언젠가는 꼭 우주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우리 모두의 먼 미래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블로그에 계속 글을 쓰다 보면... 언젠가는 개인적인 성지글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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