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적성 검사로 나에게 맞는 길 찾기
직업적성 검사로 나에게 맞는 길 찾기
최근의 고민
최근 두 번이나 들어간 회사가 나와 맞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 사회부적응자처럼 느껴졌다. 이게 아홉수인가 싶어서 사주도 봤다. (술 취해서 9만원이나 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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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선택의 이유
인스타그램 광고로 자꾸 웨이마크 직업적성 검사가 띄워져서 결국 결제했다. 반복 노출의 힘이란..
가격
가격은 PLUS로 49,000원을 선택했다. 처음엔 비싸게 느껴졌지만, 분석 내용을 보니 세세하고 활용도가 높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주가 10만원 가량인데 더 정확한 검사가 5만원이라면 굉장히 싸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참고로 베이직은 비추천. 베이직은 나에게 잘 맞는 직무 1위만 분석해주고, 플러스는 1~3위까지 분석해준다. 나처럼 3위 직무가 더 끌렸던 경우, 플러스 선택이 아쉬움을 덜어주었다.
검사 소요 시간
검사 문항 수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꽤 시간이 걸렸다. 결제는 6시 25분에 하고, 검사 완료는 7시 13분에 끝났다. (48분 정도) ADHD라서 느린 걸 감안하면, 보통 사람들은 20~30분 이내에 끝날 것 같다.
검사 완료 후 결과 리포트는 3일 내에 발송된다고 했지만, 4월 12일 일요일에 검사를 완료하고 4월 14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구성의 중요성
가장 중요한 건 구성이 아닐까 싶다. 특히 만족할 수 있는 조직 문화 및 직무에 대한 내용이 도움됐다. 내가 모르던 사실을 알려주는 건 아니었지만, 막연하게 느끼던 부분들을 제대로 집어주니 어떤 기준으로 직무와 회사를 선택해야 할지 뚜렷해졌다.
특히 나답게 일할 수 있는 회사인지 체크리스트는 이직 결정이나 새 회사 선택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의 직무 역량과 심리 자원도 알 수 있어서 자소서나 포폴 작성 시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졌다.
결과와 변화
검사 결과를 받고 이틀 뒤에 과감히 퇴사했다. 매일 퇴근 후 탈력감에 지쳐 울었는데, 검사 결과에서 만족감과 효능감은 매우 낮고, 번아웃은 매우 높은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다.
현재는 상위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 이직하려고 부트캠프에 다니고 있다. 비록 백수라서 가난하지만 지금이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다.
마무리
이제는 '나도 회사를 고른다'는 마인드로 취업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졌다. 회사가 잘 안 맞거나 심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20대 후반,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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